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차흐 공화국 (문단 편집) ===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height=16]] [[아르메니아]]와의 관계 === 아르메니아는 기본적으로 아르차흐의 모국이자 후견국인데, 1993년 실질적 독립 이래로 전 대통령인 [[세르지 사르키샨]]이라든지 [[아르메니아 동맹]]의 [[로베르트 코차랸]] 등 아르메니아의 주요 정치인이 아르차흐계 파벌이고 군부 또한 독립전쟁에 크게 활약한 아르차흐계가 위세를 떨치면서 다소 복합적인 관계에 있었다. 나라가 두 개지만 아르메니아인이 만든 나라가 두 개나 된다는 꽤나 긍정적인 발상으로 전국지도를 그릴 때 한 나라인 것처럼 표시하기도 하는 등 외견상 갈등의 여지를 언급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패전 과정에서 양국의 관점 차이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아르메니아는 전쟁 기간 동안 서방 국가들은 물론이요 인접국가인 조지아, 튀르키예, 이란, 그리고 군사동맹을 체결한 러시아 마저도 아르차흐 문제에 관해서는 아르메니아의 편을 들어 줄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다. 멸망 위기에 몰린 아르차흐 당국자들은 최후의 1인까지 맞서 싸울 것을 선전하였으나 실상 경찰 약간과 징집된 노인 약간 외에 병력과 무장이 고갈된 아르차흐는 자위력이 남아있지 않았고, 패주한 병력을 추슬러 본국 방위태세를 재건해야 하는 아르메니아의 입장에서는 최후의 한 명까지 싸우다 거기서 죽으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니 일단 휴전 협정에 서명하고 아르차흐 땅을 떼어 준다. 그 뒤로 아르차흐 문제는 본국의 운신을 옥죄는 족쇄로 작용한다. 패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르메니아 국민들이 예레반과 아르차흐 양쪽에서 야당 인사들과 시위를 지속하면서 [[니콜 파시냔]] 총리는 운신의 폭이 크게 줄어든다. 비록 재신임을 받기는 하였으나 극렬한 국내 대립으로 휴전협정에 명시된 장게주르 회랑 문제에 대해 어디까지 내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아르차흐에서 넘어온 피난민과 아르차흐 양쪽을 모두 챙겨야 하는 난관을 마주한 아르메니아는 일단 장게주르 회랑 문제에서의 영토 할양을 최대한 회피하고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이 시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https://twitter.com/MFAofArmenia/status/1457981635148849155?s=20|아르차흐 공화국의 국제적 지위를 확정하고 그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는 외교적 입장을 밀어붙여 보려 하였다. 하지만 이미 상대방의 무력을 반불구로 만든 승전국인 아제르바이잔은 [[2022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분쟁]]을 일으키고 다시 한 번 항복을 받아내며 그런 선택지가 없음을 명확히 하였다. 그 뒤로 아르메니아 정부기관은 아르차흐 당국과의 공식적 연계를 거의 끊고 '아르차흐'라는 명칭마저 압수당하며[* 이 뒤로 공식적으로는 나고르노카라바흐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아제르바이잔은 이 명칭 마저도 러시아어 명칭이라는 이유로 매우 불쾌해 하며 정정을 요구하고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를 아제르바이잔의 내정 문제로 완전히 인정하였다. 이로써 두 국가의 공식 관계는 끊겼으나, 아르차흐의 관료들은 아르메니아의 정당인들을 찾아다니며 기여를 호소하고 있다. 아무리 본국이 야속한들 전세계로부터 고립된 미승인국이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곳은 결국 모국 밖에 없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